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여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94억 원 늘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PE(폴리에틸렌)부문은 이번 분기 신규 라이선스 판매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9.9% 증가했다.
의료용 IR(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도 16.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DL에너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전력 판매마진과 이용률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6.3%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다.
글래드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업체 호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26.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DL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은 이어지겠지만 원가절감 및 운영효율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하여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