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서 6262억원 규모

밀양 부북 A-1BL, S-2BL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900억 원 규모다. 착공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확보에 성공했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총 1220가구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인천부개 등 도시정비사업과 공공·SOC사업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변화해 누적 수주잔고 7조 원을 기록했다. 80%대 원가율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BS한양은 지난해 전 세대 분양을 완료한 김포 북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는 인천 용현학익, 김포 풍무, 부산 한양프라자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2조 원 규모의 신규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5%대를 전망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