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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 '훌쩍'...김보현 사장, 내실 경영·소통 리더십 '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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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 '훌쩍'...김보현 사장, 내실 경영·소통 리더십 '通'

1분기 매출 2조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달성
신규 수주 2조8238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 성과로 나타나
지난달 23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사진왼쪽 네번째)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3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사진왼쪽 네번째)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해외 개발사업 수주에 힘을 쏟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해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수익성 위주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수주도 2조8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하며 안정적인 일감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보현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사내 방송채널인 대우건설TV, 인트라넷 소통창구인 ‘열린방 2.0’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실경영 기조 속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올 6월 착공을 목표로 한 GTX-B노선 등 국내 민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사업 분야 확대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 신반포16차 재건축 등 강남 지역 주요 사업지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의 악화된 건설환경 극복을 위해 해외 미진출 국가 개척 및 신도시 개발 등 해외 개발사업에 힘을 쏟으며 해외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올해 4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며 본계약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 사업도 현재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 발주처와 신규 수주를 위한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체질개선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 특유의 DNA에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도 강해지고 있다”며 “내실경영의 기조를 지속해 목표 매출 8조4000억원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