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DX전략위원회' 출범...AI기술 접목해 발전소 운영 고도화·스마트워크 등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전소 운영 고도화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코웨포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와 서부발전 경영진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업무 혁신 △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한 서비스 개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로 업무 전문성 확보 등 4대 중장기 정보화 추진 전략 실행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연말까지 전사 통합 생성형 AI 업무 보조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시해 디지털 변환 시도에 탄력을 가할 방침이다.

이어 2027년까지 발전 정보 기반 예측 진단·조기경보 시스템에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정복 사장은 "디지털 변환은 단순한 업무 개선이나 체계 개선 차원을 넘어 회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발전업계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디지털 변환 기반의 조직 설계와 사업 추진 등을 관장할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