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와 공항에서 발생하는 삭초풀을 지역농가에 사료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활주로 주변 공항부지에서 자라는 삭초풀을 베어 지역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해 조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아가 공사는 조류 유입을 줄여 항공기 운항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달 말부터 양양·여수공항 내 삭초풀 예초작업을 수행하고, 농협경제지주는 베어진 삭초풀을 수거하고 반출해 축산 농가에 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공사는 농협경제지주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삭초풀 자원화 사업을 전국공항으로 확대해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