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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1순위 청약 흥행…평균 경쟁률 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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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1순위 청약 흥행…평균 경쟁률 5대 1

평택 고덕신도시 마지막 공공분양
84㎡ 분양가, 시세 대비 20% 저렴
대보건설 상품력·설계능력도 주효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지난 8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 사진=대보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지난 8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 사진=대보건설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1순위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라 가격 경쟁력이 좋고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이 결합된 결과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지난 8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형은 기타 경기에서 1순위 최고 경쟁율인 54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전용 98㎡도 166세대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다만 84㎡C형은 40세대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 같은 결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장점에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과 설계능력, 우수한 입지조건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용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4억7000만~5억3000만원으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전 세대의 약 90%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제공하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보건설의 차별화된 상품 전략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라는 장점에 더해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 등 입지조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 가격에 민간 건설사의 수준 높은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삼성전자 P5 공장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과 16일(민영주택) 이뤄진다. 계약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