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연료의 62.4%가 유연탄...빅데이터 기반 유연탄 구매 포트폴리오 구축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에서 ‘2025 유연탄 협력사 간담회(EWP Coal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유연탄 공급사와 선사·하역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한국동서발전의 발전 연료 중 유연탄이 전체의 62.4%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발전연료는 발전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데 빅데이터 분석 기반 대기오염 물질 최소화를 위한 유연탄 구매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연탄 공급사 15개사, 선사 5개사, 하역사 세방, 석탄취급설비 운전사 한전산업개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동서발전과 유연탄 공급사, 선사 및 하역사 등 간의 소통을 통해 유연탄 수급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경제적이고 안정된 연료 조달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연탄 조달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유연탄 수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은 협력사와의 유기적 협업 없이는 불가능해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유연탄발전소), 일산발전본부(액화천연가스 발전소), 동해발전본부(무연탄발전소), 울산발전본부(액화천연가스발전소) 등에서 총발전용량 9675만 3000메가와트를 보유하고 있다. 연료별로는 유연탄이 62.4%로 3분의 2를 차지하며 이어 액화천연가스(LNG),무연탄, 신재생에너지의 순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