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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무회의서 추가 소비 진작 프로그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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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무회의서 추가 소비 진작 프로그램 지시

“부처 단위로 추가 프로그램 준비해달라”
물가 관리도 주문…“엄정하게 임해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부처에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는데 아마 오늘부터 지출이 가능하게 될 것 같다”며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핵심은 소비 지원, 소비 회복이라는 생각을 갖고 부처 단위로 추가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박 비싸서 못 사 먹었는데 한번 사 먹어야 되겠다,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보인다. 우리 국민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다"며 "관계 부처들이 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뭔지 잘 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며 “소비쿠폰을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르던데, 물가 관리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혹여라도 지급 대상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지방 정부들을 독려해달라”고도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고 재판매하거나 현금화하는 것은 불법적인 부정 유통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