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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중국 위해항유한회사와 '해상물류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항만운영·해상운송 활성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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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중국 위해항유한회사와 '해상물류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항만운영·해상운송 활성화 강화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회사 쑨쓰션 총경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회사 쑨쓰션 총경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일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공사와 항만 및 해상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MOU)의 실질적 이행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한 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양 항만 간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앞서 쑨쓰션(孙思深) 산동항만 위해항유한회사 총경리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항만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 터미널 구축 및 물류 기반시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규 항로 공동 개발 △화물 및 승객 수요 창출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공동 마케팅 활동 및 설명회 개최 등 항만 운영과 해상운송 전반에 걸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항과 위해항은 한중간 정기컨테이너선 및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 항만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물동량 확대와 기업 유치, 공동마케팅 등 분야에서도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과 위해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항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들이 양국 해상물류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공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