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쌍용1차, 최고 49층·999가구(공공임대 132가구)로 조성
마천4구역, 1254가구(임대 28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
흑석9구역, 20개 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1540가구 건설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의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탈바꿈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마천4구역, 1254가구(임대 28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
흑석9구역, 20개 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1540가구 건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7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 심의(안)'를 수정 의결·조건부 의결'하고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흑석재정비촉진지구 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한 건축·경관 분야에 대한 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강남구 대치쌍용1차 아파트는 현재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에 630가구가 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999가구(공공임대 132가구)로 조성된다.
양재천을 연결하는 녹지네트워크와 단지 내 소규모 공원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양재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시설인 서울형 키즈카페 등 영동대로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양재천변 수변 친화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며 "노후 단지의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서울 경전철 위례선에 인접한 입지다.
재개발 이후 1254가구(임대 28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착공은 오는 2026년 예정이다.
단지 외관은 계곡물과 폭포수를 연상하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하얀 구름의 형상은 알루미늄 패널 소재를 활용해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천4구역은 통합심의 통과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라며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다른 구역에 촉진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흑석동 90번지 일대는 흑석역과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재개발을 통해 20개 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1540가구(분양 1278가구, 공공 2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망대와 라운지 등 여러 지역사회 커뮤니티 시설을 조송할 방침이다.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연결통로의 공간도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흑석9구역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로 흑석동 일대에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이 도입되면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성 확보 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강화된 주택단지를 조성해 주민의 삶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