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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호주 시드니·멜버른서 '취업박람회' 개최...청년 해외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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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호주 시드니·멜버른서 '취업박람회' 개최...청년 해외취업 지원

코트라는 한국 청년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시드니에서 ‘2025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는 한국 청년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시드니에서 ‘2025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한국 청년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시드니에서 ‘2025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시드니에 이어 14일에는 멜버른에서도 박람회를 열어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주최한 시드니 취업박람회에는 △포스코 △NH농협 △(주)바텍 등 우리 진출기업과 △핀덱스(FINDEX) △애플잭(APPLEJACK) 등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30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멜버른 취업박람회에는 △코스맥스엔비티(주) 등 우리 진출기업과 △노보텔(Novotel) 등 호주 현지 기업을 포함해 총 1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는 3.85%의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투자 위축으로 민간 소비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고용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주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보유한 한국인은 1만27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800명 늘었고, 호주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도 1만3240명으로 전년 대비 약 840명 증가했다.

코트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온오프라인 채용 면접 △산업별 일대다 멘토링 △1대 1 법률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주 취업 희망 청년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호주 내 일자리 발굴을 강화하여 7일 개최된 시드니 취업박람회 규모를 작년 대비 대폭 증가시켰다. 작년 시드니 취업박람회에는 구인처 24개사가 참가하고 44개의 일자리가 열렸으나 올해는 구인처 30개사가 참가하고 70개의 일자리가 열렸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최저임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매력적인 선진 취업 시장”이라며, “이번 호주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한국 청년과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