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684억…전년 比 24.08% 감소
당기순이익, 7.2% 증가한 357억 기록
“외형 확대보다 질적 개선에 집중”
당기순이익, 7.2% 증가한 357억 기록
“외형 확대보다 질적 개선에 집중”

두산건설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8% 줄었고 영업이익은 0.12%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20% 늘어났다.
두산건설은 외형 확대보다는 리스크 최소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8393억원이며 수주잔고는 10조원 수준이다.
안정적인 실적에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방 분양시장 침체에도 정밀한 수요 분석으로 계약 개시 80여일 만에 모두 분양됐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르게 분양이 완료됐다.
아울러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B에서 B+로 상승했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도도 지난해 32위에서 올해 25위로 올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외형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분양 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