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위너는 2관왕…현대건설이 유일
“입주민 감성·문화적 만족까지 책임”
“입주민 감성·문화적 만족까지 책임”

현대건설은 아시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K-디자인어워드에서 올해 출품한 작품 7개가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북구 힐스테이트환호공원의 ‘아르쿠스’와 광주광역시 북구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의 ‘트라이앵글 하우스’가 공간 디자인 부문 골드 위너를 수상했다.
올해 공간부문에서 골드위너 2관왕을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활이나 무지개처럼 굽은 형상’을 뜻하는 이름처럼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와 안정감을 구현했다.
또 연못과 암석정원을 배경으로 높게 설계된 진입부와 라인 조명이 만들어낸 장엄한 분위기를 비롯해 곡선·아치형 요소와 가구가 어우러진 실내 공간은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트라이앵글 하우스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단지 내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입체형 휴게공간이다. 삼각형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 주변 조경과 디자인을 연계해 조화를 이뤘다.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구조물과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독창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면의 삼각 패턴 조명은 야간에도 조형미를 부각시켜 단지의 경관 가치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힐스테이트환호공원의 ‘자미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의 ‘아뜰리에’, 서울 강동구 둔총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아르떼’, 강원도 원주시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의 ‘라인 스퀘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의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 등 5개 작품은 위너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간 디자인을 통해 삶의 감각을 확장하고 조경이 예술과 지속가능성을 담아내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입주민의 감성·문화적 만족까지 책임지는 주거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디자인어워드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어워드,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23개국 3000여개의 작품 중 단 35개만이 골드 위너에 뽑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