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아산 휴대지구 아파트 공사, 시행사와 조율 중"

코오롱글로벌이 아산 휴대지구 아파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2022년 8월 수주한 공사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아산 휴대지구 공동주택 3BL(블록) 건설공사 인허가를 마치고 시행사와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아직 착공 예정일이나 분양 일정은 미정이다.
아산 휴대지구 공동주택 3BL 신축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2022년 8월 수주한 사업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용지 3BL 일원에 아파트 1239세대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2764억원으로 코오롱글로벌의 2021년 매출 대비 5.82%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삼보산업이다.

휴대지구는 배방읍 휴대리 산7-1번지 일원 59만4179㎡에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부지면적은 59만4179㎡며 공동주택 4626세대을 지어 1만178명을 수용하도록 기획됐다.

공동주택이 전체 부지의 45.5%인 27만840㎡를 차지하며 이밖에 준주거,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와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용지가 30만5931㎡(51.5%) 규모로 조성된다. 또 생활편익시설과 상업용지 1만5912㎡(2.7%) 등으로 들어선다.

2028년 12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됐다.

코오롱글로벌은 공시 당시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며 착공예정일은 2023년 7월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계약기간도 2026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정도만 남은 상태다.

코오롱글로벌은 “착공 예정일은 미정”이라며 “향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공사대금을 수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