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2025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게임과 문화가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문화적·예술적 지평을 넓힌다.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2~3층에 마련된 각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몰입형 체험존에서 직접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5시 하이커 그라운드 1층 야외 무대에서 게임 삽입곡(OST) 공연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청계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13~14일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지역 기반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종목인 ‘이터널 리턴’으로 진행된다. 본선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숲(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가 가족을 초청한 ‘브롤스타즈’ 이벤트 매치와 웹툰 스토리 기반 ‘호탐이 미션 게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및 PC, 아케이드게임 등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체험형 K-콘텐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축제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문화 명소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K-게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K-콘텐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