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부천시와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폐공사는 현재 전국 118개 지자체에 화폐 수준의 9가지 보안요소가 적용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도 2025년 10월부터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환급사업을 통해 상품권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그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카드 발급이 필요한 카드형과 달리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간편하다. 특히 환급사업과 결합될 경우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일반 판매가 본격화되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이 관광객뿐 아니라 부천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