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트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지난 25일 KAIST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외국인유학생 채용상담회(대전‧충남권)’를 공동 개최하고, 배터리·로봇·첨단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발굴에 나섰다.
대전‧충남권 이공계 유학생은 5756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많다. 이 중 KAIST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에만 1411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상담회는 부울경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지역 행사로,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엔지니어·연구원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첨단기업 10여 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사전 서류 검증을 통과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1: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AI 기반 모의면접을 선보였고, UST는 외국인 첨단과학인력 채용 플랫폼 ‘유링크(U-LINK)’를 소개했다.
코트라는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이력서 작성, 면접 전략, 비자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특강을 제공했다.
강상엽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기술혁신 시대의 경쟁력은 인재에서 비롯되며, 그 기준은 국적이 아니라 역량”이라며, “코트라는 지역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학생 채용상담회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