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NG저장탱크 지붕 설치 행사
국내 첫 순수 상업용 LNG터미널
“여수·광양만에 안정적 LNG 공급”
국내 첫 순수 상업용 LNG터미널
“여수·광양만에 안정적 LNG 공급”
이미지 확대보기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지난 5일 전남 여수시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정태성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최정기 여수부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BS한양과 GS에너지 임직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상량식은 LNG 저장탱크의 지붕을 설치하는 공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된 대규모 지붕 구조물을 특수 공기압 시스템을 이용해 위로 밀어 올린 후 용접을 통해 완전히 밀봉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 내 약 27만여㎡(8만 3000평)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BS한양은 사업 주체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의 지분 55.2%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 10만t급 전용 항만, 수송배관 및 기화송출설비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2단계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은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여수·광양만권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t 규모의 산업용 및 발전용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존 LNG 터미널과 달리 단순한 자가수요 충당을 넘어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로서 다양한 수요처에 경쟁력 있는 가격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여수·광양만권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LNG를 공급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