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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대상에 포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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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대상에 포비콘

6일 서울 호반파크서 시상식 개최
포비콘, AI 자동적산 기술로 대상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도 열려
“그룹 벤처투자 플랫폼 구축”
호반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담당임원,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호반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호반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담당임원,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호반그룹
포비콘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담당임원,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수상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총 118개의 기업이 기술 경쟁을 펼쳤다.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수상 규모를 기존 8개사에서 14개사로 크게 늘렸다.
대상은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이 수상했다. 포비콘은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적산 기술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계열사의 현장 적용을 검토해 도면분석을 통한 자동적산(공사량 계산)과 개산견적(비용 추정) 디지털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술 PoC(검증) 및 테스트베드, 사무공간 구비,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호반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와 함께 개최한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Hi DEMODAY 2025)’도 이어서 진행됐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열렸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결합해 발굴, 실증,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그룹 벤처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