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케냐 부담가능주택위원회(AHB)와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 및 주택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HB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주택금융 운영 경험이 케냐 부담가능주택 정책에 활용될 전망이다.
AHB는 올해 제정된 '부담가능주택법'을 기반으로 4월 설립된 기관으로, 주택기금 운영과 부담가능주택 공급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양측은 △한국의 주택분양보증 운영 경험 공유 △정책 지식 교류 △실무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UG는 케냐 외에도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주택금융정책을 전파하며, 분양보증제도 전수를 통한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AHB가 해외 기관과 체결한 첫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HUG의 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운영 경험이 케냐의 부담가능주택 정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형 주택금융정책 해외 확산과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