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새로운 주거모델 발굴을 위한 '아파트 신(新)구조형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벗어나,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 부문까지 공모 참여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500만 원) △우수상 2팀(각 300만 원) △장려상 6팀(각 50만 원) 등 총 9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에 기반한 모듈형 구조시스템을 제안한 동서피씨씨 팀의 '짓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공동주택 PC공법'이 선정됐다.
전문가 부문 우수상은 포스트텐션 슬래브를 적용해 장스팬을 구현한 해밀이앤씨+후레씨네코리아 팀의 '세대 내부벽체 ZERO 가변형 아파트 평면'이 선정됐으며, 학생 부문 우수상은 벽식 구조의 안정성과 라멘 구조의 유연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여준 경북대학교 팀의 'CLoVa 구조(Core+Load bearing wall+Variation)'이 선정됐다.
LH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구체화, 고도화하여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