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 3조6357억…전월 比 37.4% 감소
충북·대구·인천 등 거래 증가…세종은 0건
최고가 거래는 종로 흥국생명빌딩 7706억
충북·대구·인천 등 거래 증가…세종은 0건
최고가 거래는 종로 흥국생명빌딩 7706억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플래닛은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9월 대비 16.2% 감소한 1029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833건)과 2월(1019건)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금액은 전월 5조8096억원에서 3조6357억원으로 37.4% 감소했다. 전년 동월(1224건, 2조7429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5.9%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32.5%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충북(51건, 13.3%), 대구(39건, 11.4%), 인천(47건, 6.8%), 강원(52건, 4.0%), 전북(56건, 3.7%) 등 5곳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제주(249억원, 59.6%), 대구(493억원, 55%), 서울(2조7582억원, 8.9%), 전북(286억원, 3.2%) 4곳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가 전무했던 세종을 제외하면 경기(3756억원, -85.1%), 대전(196억원, -75.8%), 울산(123억원, -73.3%), 경남(397억원, -49.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군구별 현황에서는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충북 청주시·경남 창원시가 각각 20건, 서울 마포구 19건, 경기 김포시 18건, 서울 강남구·서울 종로구가 각각 17건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은 서울 종로구가 770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성동구(5714억원), 서초구(4583억원), 마포구(3132억원), 강남구(1731억원) 순으로 높은 거래 규모를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는데 금리 인하 지연으로 투자 심리 회복과 실질적인 가격 조정 속도가 둔화된 모습”이라며 “입지와 자산을 기준으로 한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