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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독입찰…수의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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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독입찰…수의계약 유력

10일 마감된 2차 입찰에 단독 참여
공사비 6856억…조합, 수의계약 추진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송파한양2차 재건축 2차 시공사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유찰이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이미지 확대보기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송파한양2차 재건축 2차 시공사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유찰이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한양 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2차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GS건설과 수의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송파한양2차 재건축 2차 시공사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유찰이다.

이에 조합은 GS건설과 수의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10개동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15개동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총공사비는 6856억원이다.

조합은 지난 7월 1차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중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 10월 2차 입찰을 시작했고 GS건설만 투찰했다. 현행법상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특정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GS건설은 1차 입찰 당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5대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의향서(LOI)를 제출받아 금융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하며 입찰을 준비했다.

1차 입찰 당시 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자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품격 주거 가치와 매우 잘 부합하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주변 단지를 압도하는 사업 조건, 조합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풍요롭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