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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 협의체' 발족..."항공인력 수급체계 마련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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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 협의체' 발족..."항공인력 수급체계 마련 협업"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8일 서울 항공자격시험장에서 효율적인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사진=T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8일 서울 항공자격시험장에서 효율적인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사진=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8일 서울 항공자격시험장에서 효율적인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TS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에는 조종·정비·관제·운항관리 분야별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와 TS를 포함한 전문교육훈련기관 및 항공사, 사용사업체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체는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사용자 친화적인 항공종사자 경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향후 추진 방안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TS는 협의체와 함께 그동안 항공종사자 자격을 취득한 약 7만여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종사자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항공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항공안전 관리의 국제적 위상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속적인 항공산업의 성장으로 신규 항공인력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을 예측하며 각 국가별 인력 수급체계 마련을 권고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자격·실무경력 등이 각각 다른 기관에서 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체계가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에 TS는 분산된 항공종사자 경력정보를 통합하기 위한 생애주기 기반 통합경력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TS는 조종사와 항공정비사,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에 대한 항공종사자 자격시험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1만4800여 명이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이 중 6200명이 실기시험을 치른 후 약 2900명이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을 취득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그동안 분산되어있던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자격·경력 등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항공분야 전문인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TS는 체계적인 항공종사자 관리로 국민이 안전한 항공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