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금융그룹이 성과기반금융(RBF·Results-Based Financing)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국민은행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중진공은 안전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추추천고, KB금융에서는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국 등 선진국에서 도입된 ‘성과기반금융’ 방식을 활용한 민관협력 사업 구조이다. 성과기반금융은 사전에 설정된 목표가 달성됐을 때에만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순 보조금 지원과 달리 참여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진공과 KB금융그룹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이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