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반등…거래액도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반등…거래액도 증가

작년 11월 거래량 전월 比 7.7% 증가
거래금액은 14% 늘어…“제한적 회복”
최고가는 롯데백화점 동래점 3990억
“당분간은 지역·자산별로 선별 거래”
7일 부동산플래닛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124건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지난해 10월 3조7028억원에서 11월 4조2227억원으로 14.0% 늘었다. 지난해 11월 전국 시도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7일 부동산플래닛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124건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지난해 10월 3조7028억원에서 11월 4조2227억원으로 14.0% 늘었다. 지난해 11월 전국 시도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7일 부동산플래닛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124건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지난해 10월 3조7028억원에서 11월 4조2227억원으로 14.0% 늘었다. 9월 5조원대에서 10월 3조원대로 급락했던 거래금액이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전년 동월(1153건, 4조9129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5%, 거래금액은 14.0%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10곳이다. 울산이 지난해 10월 12건에서 11월 18건으로 50.0%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충남(73건, 40.4%), 대전(28건, 33.3%), 서울(227건, 32.7%), 부산(64건, 25.5%)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이 감소한 7곳은 대구(32건, -34.7%), 제주(9건, -25.0%), 충북(39건, -20.4%), 경기(218건, -5.6%), 전남(57건, -5.0%)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지역은 10곳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해 10월 876억원에서 547.4% 증가한 5671억원을 기록하며 상승폭 1위에 올랐고 이어 충남(703억원, 197.9%), 대전(410억원, 109.2%), 인천(908억원, 99.6%), 경기(6973억원, 86.3%)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 하락폭은 제주(107억원, -57.0%), 대구(300억원, -53.0%), 충북(226억원, -25.7%), 광주(311억원, -17.5%), 경북(447억원, -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남, 강원 등 7곳이다. 대구, 충북, 전남, 제주 등 4개 시도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최고가에 거래된 빌딩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래점으로 3990억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플래닛 판교사옥(3607억원), 서울 중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2542억원), 서울 중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2305억원), 서울 강남구 싹타워(203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받는 백화점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호텔 자산 거래가 성사되며 거래규모가 4조원대를 회복했고,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는 월별로 반등과 조정이 반복되는 제한적 회복 국면으로, 금리 수준과 자금 조달 여건, 지역별 투자 매력도에 따라 거래 편차가 나타나며 당분간은 지역·자산별로 선별적인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