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12.6% 증가
용산·서초구 순으로 많아
월세 4000만원 거래도
용산·서초구 순으로 많아
월세 4000만원 거래도
이미지 확대보기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신규 계약된 1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205건이다. 2024년 1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182건이었는데 1년 새 12.6%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66건, 서초구 48건, 성동구 39건, 강남구 35건 등의 순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월세 거래는 강남구와 성동구에서 나왔다.
갤러리아포레와 같은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용 200㎡는 지난해 3월 보증금 5억원, 월세 30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이 외에도 용산구 나인원 한남과 한남 더 힐,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등에서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계약이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초고가 월세거래는 빠르게 늘고 있다. 5년 전인 2020년만해도 월세 1000만원 이상 거래는 단 한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52건, 2022년 135건, 2023년 160건, 2024년 182건, 2025년 205건 등으로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시장은 대출규제 강화와 전세의 월세화 현상 등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44.3%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23년 42.2%에서 2024년 42.7%, 지난해 44.3%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른 대출규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월세가 상승 압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의 전세 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가격 부담감이 커진 수요층이 월세 시장으로 급격히 이탈하고 있다”며 “매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무주택 수요층은 교통이나 교육 선호 지역에서 높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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