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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음매 없는 흡음 석도보드 출시...“공간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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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음매 없는 흡음 석도보드 출시...“공간감 극대화”

패턴 연속성·흡음 성능 확보
공기청정 최우수 등급 인증
“영화관·카페·도서관 적용”
KCC는 디자인과 흡음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유공 흡음 석고보드 사운드윈 제로(SOUNDWIN ZER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사운드윈 제로를 적용한 서울 서초동 KCC 클렌체 갤러리 미팅룸. 사진=KCC이미지 확대보기
KCC는 디자인과 흡음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유공 흡음 석고보드 사운드윈 제로(SOUNDWIN ZER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사운드윈 제로를 적용한 서울 서초동 KCC 클렌체 갤러리 미팅룸. 사진=KCC
건자재 전문 업체 KCC가 이음매 없는 타공 패턴으로 공간감을 극대화한 흡음 석고보드를 내놨다. 흡음 석고보드는 표면에 구멍(타공)을 뚫고 후면에 부직포를 붙여 음파를 흡수하는 석고보드다.

KCC는 디자인과 흡음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유공 흡음 석고보드 사운드윈 제로(SOUNDWIN ZER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석고보드는 소리는 실내 벽면과 천장에 반사되며 잔향을 만드는데 타공 사이로 부직포가 노출되면서 이 음파를 흡수한다. 천장은 실내에서 가장 넓은 반사면인 만큼 흡음 성능이 공간 전체 음향 품질을 좌우한다.

기존 흡음 석고보드의 고질적 문제는 보드 이음부에서 타공 패턴이 끊기는 것이었다. 각 보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무늬가 단절돼 천장이 조각조각 나뉘어 보이는 게 한계였다. 타공 면적을 넓히면 흡음 성능은 높아지지만, 보드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KCC는 이번 제품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했다. 사운드윈 제로는 보드 전면에 타공을 적용하면서도 구조 강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흡음 석고보드 제로는 이음매가 없는 패턴 연속성을 의미한다.

KCC 관계자는 “천장 전체가 하나의 면처럼 보이는 효과로 공간이 실제보다 넓고 개방감 있게 연출된다”고 말했다.

시공 현장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기존 석고보드와 동일한 M-바(bar)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별도 공법 교육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 단체표준(SPS) 최우수 등급 인증도 획득해 유해물질 방출 최소화 요건도 충족했다.

KCC는 최근 마이톤 스카이, 대규격 석고텍스 플러스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천장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사운드윈 제로는 이 흐름에서 흡음·디자인 특화 라인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했다.

KCC 관계자는 "흡음 성능과 공간 디자인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영화관, 카페, 도서관 등 음향 환경이 중요한 공간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