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데이터 최초 공개·상금 총 2000만원…재생에너지 AI 인재 육성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재생에너지 시대, 바람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기술이 전력 시장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포인트 낮출 때마다 발전 사업자의 정산금이 달라지는 구조에서, AI 예측 정밀도 경쟁은 곧 수익성 경쟁이다.
한국동서발전이 GS E&R, 태백가덕산풍력발전과 공동으로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상금 총액은 2000만 원이며, 대상 1팀에 500만 원, 최우수상 3팀에 각 300만 원, 우수상 6팀에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8월 14일 마감이다.
올해 대회는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수상자에게는 동서발전 사장 상장과 함께 인턴 채용 시 가점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팀은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학술대회 발표 기회도 얻는다. 대회는 1차 온라인 예선 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정하며, 9월 첫째 주 시상식과 성과발표회로 마무리된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역삼역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10명 규모의 사전 워크숍이 열린다. 에너지 산업 전문가 특강과 대회 사전 설명회가 함께 진행된다.
풍력 발전은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기상 변수에 따른 발전량 변동폭이 커 예측이 특히 까다로운 분야다. 현재 업계 평균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은 통상 10% 수준이며,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20㎿ 이상 사업자가 오차율 기준치를 충족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 곧 인센티브와 직결되는 셈이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4년 기준 9%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8년까지 29.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풍력 설비는 같은 기간 40.7GW까지 확충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변동성 관리와 발전량 예측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