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장 중심의 선제적 차단”...SH, 여름철 풍수해 대비 침수 취약 시설 긴급 점검

글로벌이코노믹

“현장 중심의 선제적 차단”...SH, 여름철 풍수해 대비 침수 취약 시설 긴급 점검

공공주택·반지하·건설 현장 수방 실태 정밀 진단
재난 대응 가동…기상특보 시 즉각 비상근무 전환
황상하 SH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H이미지 확대보기
황상하 SH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H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돌발성 집중호우의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도심 내 침수 취약 지역과 주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사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설 현장의 재해 위험 요인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SH공사는 여름철 풍수해 예방 및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달 16~19일 관할 공공주택 단지와 반지하 세대, 주요 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도심 침수 피해를 유발하는 국지성 강우에 대비해 배수 시설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강서구 가양5단지와 서초구 양재 리본타워 2단지 등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의 배수로 및 집수정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특히 상습 침수 우려가 높은 화곡동 일대 반지하 주택을 방문해 물막이판 등 재해 예방 시설의 실제 설치 상태와 작동 여부를 면밀히 청취하고 점검했다.
이어 황 사장은 마곡동 1410 부지, 역촌동 초행지붕 건설 현장, 망월천 정비공사 현장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인프라 사업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건설 현장 점검에서는 토사 유실로 인한 지반 침하 위험성, 사면 붕괴 방지 대책, 수방 장비 배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기습 폭우 발생 시 근로자 대피 및 보고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현장 소장들과 직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SH공사는 서울시 풍수해 대책 기간인 10월 15일까지 종합 재난대응 구조를 상시 가동한다. 향후 기상청의 호우·태풍 특보가 발효될 경우 공사는 즉각 전사적인 비상근무 체계로 복귀하며, 각 현장에 배치된 양수기 등 수방 장비의 가동성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기습적인 재난 상황에도 공백 없이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여름철 자연재해를 완벽히 막아내기 위해서는 사소해 보이는 위험 징후도 놓치지 않고 초동에 진압하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비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주택 입주민들과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이 이번 여름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재난 예방과 안전 관리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