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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디지털 물 관리'로 홍수·폭염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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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디지털 물 관리'로 홍수·폭염 대응 총력

AI·디지털트윈 기술 결합한 선제적 댐 운영체계 가동
홍수기 조절 용량 확보·현장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경영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경영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다목적댐을 중심으로 홍수 조절 용량을 사전에 확보하며 여름철 물 관리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전사경영회의’에서 윤석대 사장은 전국 부서장들과 함께 여름철 기후 변동성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선제적 방류를 통해 68억㎥ 규모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모든 댐이 제한수위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는 기상 이변 시 즉각적인 대응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조치다.
수자원공사의 대응은 기술과 현장을 축으로 전개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도입해 홍수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48개의 시나리오를 동시 분석하여 최적의 방류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폭우 상황 발생 시에는 카카오톡과 재난문자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통보 체계로 하류 유역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중지 요청제’를 활성화하고, 녹조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이번 여름철 복합 재난 상황에서 본연의 책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며 여름철 내내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