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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거대한 갤러리로"...인천공항공사, 11월14일까지 ‘공공미술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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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거대한 갤러리로"...인천공항공사, 11월14일까지 ‘공공미술 기획전시'

터미널별 차별화된 공공미술 전시 동시 개최
예술과 일상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인천공항공사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14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공공미술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인천공항에 전시된 한윤정 작가의 작품 ‘도착한 그곳엔’. 사진=인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공항공사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14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공공미술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인천공항에 전시된 한윤정 작가의 작품 ‘도착한 그곳엔’. 사진=인천공항공사


바쁜 이동의 공간인 인천공항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대형 갤러리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손잡고 제1·2여객터미널을 무대로 한 ‘공공미술 기획전시’를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터미널별로 주제를 이원화해 자연과 미래를 테마로 한 총 13점의 조각·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며, 공항을 찾는 여객 누구에게나 무료로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기획전은 그간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이었던 공항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머무름의 가치를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제1여객터미널은 'Shape of Nature, Shape of Life'를 주제로 자연과 생명의 유기적 관계를 탐구하고, 제2여객터미널은 'Pale Blue Dot, 2247'을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상을 상상하는 대조적인 서사를 구축했다.

일반구역의 대형 디지털전광판 6곳과 보안구역 내 3개 전시 공간에 배치된 영상·설치 작품들은 여행의 피로를 덜어내는 심리적 안식처이자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창규 운영본부장은 “국내 유망 작가들의 시선을 담아낸 이번 전시가 여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고품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시 기간 중 도슨트 투어와 문화예술주간 연계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행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