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건설사 자금난 완화 위해 연0.324% 단일보증료율 적용
직접정산방식 맞춤형 금융지원… 심사·운영 기준 대폭 간소화
직접정산방식 맞춤형 금융지원… 심사·운영 기준 대폭 간소화
이미지 확대보기고금리와 자금 경색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로운 주택 금융 체계를 마련했다.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기술력을 융합한 공동 사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대폭 대중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적기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HUG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장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금융보증’을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그동안 민간 건설사들은 준공 시점까지 대규모 공사비를 자체 부담해야 하는 구조 탓에 신용도에 따른 고금리 대출이나 자체 자금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HUG는 이러한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LH의 공사비 정산 안정성을 담보로 심사 요건과 보증 기준을 완화했다. 보증한도는 공공분양 일반형의 경우 총사업비의 80%, 신혼희망타운이나 사전청약 후 본청약이 지연된 사업장은 최대 90%까지 대폭 확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연 0.324%의 단일 보증료율을 적용해 재무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견·중소 건설사의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보증을 운용하기 위해 LH의 실제 기성검사 확인과 연동하여 보증서를 나누어 발급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금융보증은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 업계가 소통하여 도출한 상생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자금 경색 리스크를 해소해 민간 건설사가 시공 품질과 안전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