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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과거 수해발생 전라선 구간 특별 점검… 기상이변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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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과거 수해발생 전라선 구간 특별 점검… 기상이변 선제 대응

BTL 방식 동산∼전주 구간 집중 진단… 차수벽·배수로 등 침수 방지 시설 확인
‘24시간 재해대책본부’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계 기관 공조 지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름철 기습적인 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을 방문해 수해 예방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전개했다. 사진=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름철 기습적인 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을 방문해 수해 예방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전개했다. 사진=코레일


하절기 기습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국가 기간 철도망의 유실 및 침수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선제적 방재 점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과거 재해 이력이 있는 취약 노선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설 보강과 실시간 감시 체계를 확충해 이상 기후 속에서도 열차 운행의 연속성과 승객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름철 기습적인 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을 방문해 수해 예방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 대상이 된 동산~전주 노선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구축된 구간이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당시 선로 주변의 비탈면이 붕괴하고 선로 자체가 침수되는 등 중대한 수해 피해를 입었던 이력이 있어 공단 내 대표적인 재해 취약 지구로 관리되어 왔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은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그간 추진해 온 수해 예방 조치들의 구조적 실효성을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우수 흐름을 제어하는 △배수로 월류(넘침) 방지 설비의 작동 상태 △주요 구간 차수벽 설치 현황 △선로변 감시용 CCTV 배치 등 선로 침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안전 인프라의 구동 환경을 강도 높게 점검했다.

아울러 기습 폭우로 인한 토사 유입이나 선로 유실 등 돌발적인 이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상시 고도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자 및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비상 협력 거버넌스를 공고히 유지해 달라고 현장 실무진에게 당부했다.

현재 코레일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신설하고 24시간 가동하는 등 전사적인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나타나는 집중호우, 태풍, 기록적 폭염 등 기상이변 시나리오에 맞춰 전국의 취약 개소를 전수 재분류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기후 위기 요인이 일상화된 만큼, 과거 재해가 발생했던 고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잔존 위험요인을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한다”라며 “국민이 어떠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적 방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