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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수요 선제 대응…500MW 신호남복합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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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수요 선제 대응…500MW 신호남복합 건설

첨단산업 확대 따른 전력수요 변화 대비…발전설비 현대화와 친환경 전환 동시에 추진
지역 사회, 환경영향 우려 제기…“사후환경영향조사로 지속 모니터링”
한국동서발전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을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발전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의 전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와관련해 동서발전이 최근 진행한 주민공청회 현장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을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발전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의 전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와관련해 동서발전이 최근 진행한 주민공청회 현장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호남권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대규모 발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을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발전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의 전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발전체계로의 전환까지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전남 여수시 삼일동 주민센터에서 500MW급 신호남복합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호남복합 건설사업은 기존 호남화력의 노후 석탄화력발전 설비를 천연가스(LNG) 복합화력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발전설비의 효율을 높이고 환경부담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특히 첨단산업은 생산설비의 상시 가동과 데이터 기반 공정 확대 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한 분야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와 기업의 신규 투자가 이어질수록 지역 내 전력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 인프라를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동서발전은 신호남복합을 통해 호남권의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력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500MW 규모의 신규 복합발전 설비를 구축해 기존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발전설비 현대화를 함께 추진한다.

환경 측면에서도 기존 석탄화력 대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신호남복합은 기존 호남화력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하 수준으로 줄이고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큰 폭으로 감축할 전망이다.

발전설비에는 향후 수소혼소가 가능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중장기적인 탄소배출 감축에도 대응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에서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회처리장 부지 활용에 따른 주변 환경영향과 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가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 등을 주요 관심사항으로 제시했다. 환경조사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 공개,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가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동서발전은 주민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을 사후환경영향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시된 의견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