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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속통합기획 5년, 정비구역 214곳 지정…‘31만 호’는 공급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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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속통합기획 5년, 정비구역 214곳 지정…‘31만 호’는 공급 기반

정비구역 지정 기간 단축 성과…29일 관계자 워크숍서 사업관리·규제완화 과제 논의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년간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창신·숭인동 일대 신통기획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년간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창신·숭인동 일대 신통기획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년간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도입 5년간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하고 약 31만 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사업 초기부터 서울시와 자치구가 민간의 계획 수립을 지원해 사업 추진 절차를 줄이는 제도다.

서울시는 기존에 약 5년이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 안팎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비구역 지정은 정비사업의 초기 단계다. 이후 조합 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철거와 착공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서울시가 공개한 다른 주거정책 자료에서는 2026년 5월 기준 정비구역 지정 실적을 203곳, 약 29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시는 29일 ‘2026 신속통합기획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제도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행사에는 신속통합기획가와 갈등관리책임관, 참여업체,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전문가 등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정비사업의 체계적 관리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 △규제완화 등 세 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울연구원 임희지 박사는 개별 정비구역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자치구 단위의 기반시설과 주택공급을 함께 고려하는 정비사업 관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송정미 신속통합기획과장은 제도 도입 이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지난해 ‘신통문답’을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과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아카이브, 통합심의 단계까지의 사업관리 방안, 신속통합기획 매뉴얼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석 주거정책팀장은 사업성 보정계수와 준주거 종상향, 통합심의 확대, 표준처리기한제 등 사업성 개선과 기간 단축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이견 조정과 사업성 개선, 절차 단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워크숍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향후 제도 운영과 개선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속통합기획이 규제완화와 기관 협업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