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 지자체 42곳에서 48곳으로 확대…승차권 운임 50% 할인
9~10월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 12.6% 증가…수서발 고속철도는 29.5% 늘어
고속·일반철도 환승 이용객 54.4% 증가…통합 이후 교통 편의 개선
9~10월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 12.6% 증가…수서발 고속철도는 29.5% 늘어
고속·일반철도 환승 이용객 54.4% 증가…통합 이후 교통 편의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고속철도 운영 통합 이후 좌석 공급과 환승 편의가 개선된 데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여행 지원 정책까지 확대되면서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기반시설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코레일은 최근 평창·고창·순창·영암·완도·하동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과 지역사랑 철도여행 사업을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은 기존 42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됐다. 철도 이용객을 지역 관광지로 유입시키고 이를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의 소비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열차 승차권 운임의 50%를 할인하고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별 관광 콘텐츠와 철도 교통망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여행상품"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철도 이용객 증가도 이러한 정책 확대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3만6000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12.6%로 집계됐다.
월별 증가율은 9월 11.9%, 10월 13.3%를 기록했다. 고속철도 이용 수요가 두 달 연속 확대된 것으로 철도 이용 활성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열차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이 확대된 수서발 고속철도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9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9.5% 증가한 규모다.
철도 간 연계 이용도 확대되는 추세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환승할인 혜택이 강화되면서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은 통합 이전 6110명에서 9441명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54.4%에 달한다.
이 같은 변화는 철도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과 이동 편의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은 관광객 유입이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철도망 확충과 운임 할인, 관광자원 연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경우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