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재고율이 하락(전월대비 -3.2%p)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2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1.1%)를 이어갔다.
전년동월대비도 2.7% 증가해 재고부담 감소와 함께 비교적 양호한 생산확대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
3월에 부진을 보인 소비지표 역시 2개월 연속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경기변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투자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0.8%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올해 처음 감소(-1.5%)를 기록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11.1%)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99.4)는 2개월 만에 하락(-0.4p) 전환해 향후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최근 3개월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선행지수의 특성상, 일시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인 2월 건설수주와 기계류출하가 제외된 데 따른 통계적 착시 효과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가 가계 소비심리와 기업 투자심리 개선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제조업 재고소진과 생산확대로 연결되는 국내경제의 선순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실제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IT, 자동차의 5월 재고율은 작년말 대비 하락한 반면, 섬유제품을 비롯한 내수관련 업종이나 중국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석유정제, 화학, 철강 등 굴뚝산업의 재고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 생산은 재고소진이 상당수준 진행된 이후에 확대된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의 모멘텀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제조업 재고순환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점진적인 생산확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유로존 저성장이 수출과 투자 확대에 부담이 되겠지만, 2/4분기에 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부양과 유가안정이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실제 중국 통화량(M2) 증가와 글로벌 유가 하락은 2~3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산업생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안 연구원은 "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심리 악화가 투자 확대를 제한하면서 경기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상품가격 안정에 따른 채산성 개선 및 실질 구매력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른 국내 제조업 수출 개선 등이 점진적인 한국 경제의 회복세 재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이란 전쟁·유가 흐름에 촉각...S&P500 20%...](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32205134908223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