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현대증권은 LS전선이 카타르에서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케이블을 수주하며 해저케이블 경쟁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21일 “현재 군산항을 중심으로 서해 해상풍력단지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면서 “향후 정부는 5MW급 풍력 발전기 총 500기를 도입해 새만금변전소와 고창변전소를 잇는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LS전선만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시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카타르 도하 해저케이블 공사와 관련, 전 연구원은 소규모로 수주해온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공사와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시공까지의 경험들이 집대성된 결과물로써 높게 평가했다.
해저케이블은 10%이상 고마진율이 확보되는 최고 수준의 high-end 제품으로 카타르 수주건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LS전선의 매출 인식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10%마진을 고려한다면 이 공사 하나만으로 LS의 2013년 지배기업순이익에 7%기여도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저케이블 잉여 Capex가 LS전선 밖에 없고 설비증설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추가 해외 수주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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