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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지분가치 6410억 증가…전체 자산 17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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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지분가치 6410억 증가…전체 자산 17조 넘어

조현범 회장, 지분가치 1304억 감소…한온시스템 인수 부담

국내 주식부호 지분가치 상위 30위(7일 종가 보통주 기준, 단위: 억원)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딥서치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주식부호 지분가치 상위 30위(7일 종가 보통주 기준, 단위: 억원)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딥서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분가치가 641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자산가치가 17조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동반 상승한 탓이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온시스템 인수를 추진하면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지분가치는 1304억원 감소했다.

7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딥서치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6410억원 증가했다. 전체 자산가치는 17조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가 4%대 급등한 영향도 있지만 삼성물산(+2.95%), 삼성생명(+5.37%) 등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여타 기업들의 지분가치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지분가치도 2259억원 증가했다. 이밖에도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와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지분가치도 각각 1268억원, 454억원 늘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분가치가 감소한 주식부호들도 눈에 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지분가치는 이날 1304억원 감소했다.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타이어테크놀로지가 한온시스템 인수에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그간 지분가치가 꾸준히 증가했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지분가치도 460억원 줄었다. 이밖에도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201억원, 김창수 F&F 회장이 216억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98억원 각각 자산가치가 감소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들은 시장 대비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금양 주가는 9.24% 급등했다. 류광지 금양 대표는 이날 지분가치가 무려 2022억원 증가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