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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비트코인 2025년까지 15만 달러 돌파 예상"...3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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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비트코인 2025년까지 15만 달러 돌파 예상"...3가지 이유는?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37% 상승한 수치다.

6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Market Insider)는 번스타인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3가지 주요 이유를 정리했다.
1. 지속적인 ETF 유입: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올해 말까지 약 700억 달러의 신규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 최근 재무회계기준위원회(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규칙 업데이트로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스퀘어(Square)는 이미 약 8억 4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추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3. 채굴 활동의 지속성: 4월에 진행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도 채굴 활동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채굴 수익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번스타인은 이외에도 비트코인의 채굴 시장 지배력 유지, 투자 심리 개선 등을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물론,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를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번스타인은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며, 장기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