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2개사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 11개사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회사는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다. STX조선해양은 자본 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화인자산관리는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을 미충족해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들 기업은 4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상장이 폐지된다.
이밖에 티이씨코, 현대시멘트, 유니켐,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신우 등 8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한편 이번 시장조치에서 감사의견 거절 업체는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있으면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 2개사는 오는 10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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