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현지시간)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화폐의 가치는 도둑도 훔쳐가지 않을 정도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경제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1달러는 1년 전에 암시장에서 100 볼리바르였던 것이 이제는 700 볼리바르(한화 약 5000원)를 줘야 한다. 화폐 가치가 1년 만에 7분의 1로 급락했다.
이 밖에도 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베네수엘라의 돈을 음식에 싸먹는 사진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음식을 싸서 먹을 휴지를 사는 것 보다 돈으로 음식을 싸서 먹는것이 훨씬 나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화폐의 가치가 뚝 떨어져 누구도 돈에 관심이 없는 것.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 베네수엘라 화폐 볼리바르화보다 미국 달러화가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 기자 ea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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