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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베네수엘라 돈은 도둑도 안 훔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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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베네수엘라 돈은 도둑도 안 훔쳐간다'

베네수엘라/사진=KOTRA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베네수엘라/사진=KOTRA 홈페이지
베네수엘라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화폐의 가치는 도둑도 훔쳐가지 않을 정도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경제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1달러는 1년 전에 암시장에서 100 볼리바르였던 것이 이제는 700 볼리바르(한화 약 5000원)를 줘야 한다. 화폐 가치가 1년 만에 7분의 1로 급락했다.

이 밖에도 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베네수엘라의 돈을 음식에 싸먹는 사진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음식을 싸서 먹을 휴지를 사는 것 보다 돈으로 음식을 싸서 먹는것이 훨씬 나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화폐의 가치가 뚝 떨어져 누구도 돈에 관심이 없는 것.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 베네수엘라 화폐 볼리바르화보다 미국 달러화가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베네수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은 159%에 이르고 경제 성장률은 -1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안 기자 ea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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