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3만8500원(13.80%)하락한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만1209와 11만4317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8만1867주를 사들였다.
삼성정밀화학도 4250원(10.17%)하락하며 3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롯데케미칼의 삼성그룹 화학계열사 인수에 대한 증권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사업 시너지 측면에서 롯데케미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이번 빅딜이 롯데케미칼의 전략사업과 차이가 있다면서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도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인수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주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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