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IC'은 지난 5월 19일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기업공시제도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K-CLIC시스템을 통한 주요 개선사항을 보면 △공시업무 통합검색: 시스템이 공시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공시기준 등을 자동으로 확인 △최신서식 업데이트: 개정된 서식이 시스템에 자동 update되어 최신 상태를 유지 △공시작성․제출 지원: 개별자료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하여 DART․KIND에 전송 등이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K-CLIC시스템을 통해 그간 복잡한 공시제도와 과도한 작성부담으로 애로를 겪었던 상장기업들이 보다 편리해 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K-CLIC시스템이 기업공시 정보생산 비용의 획기적인 감축과 투자정보의 적시성 있는 공시를 유도하는 자본시장 내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기업 공시담당자들도 공시대상 여부, 제출기관, 공시시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K-CLIC"의 손쉬운 검색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공시 관련 규정이나 서식이 변경될 경우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해 주므로, 미처 규정․서식 변경을 인지하지 못해 공시를 누락하는 문제가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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