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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약발 통했다…사유발생기업 전년대비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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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약발 통했다…사유발생기업 전년대비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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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닥시장이 실질심사로 시장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5년 코스닥시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분석 결과, 실질심사 사유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시장건전성이 개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먼저 ‘15년 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사유발생기업수는 총 16사로, 전년 25사 대비 9사(36%) 감소했다. 횡령․배임(7사), 주된영업정지(5사), 경영권변동(2사)의 순으로 발생했다.

사유발생 건수는 '09년 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이며, '15년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질심사를 통한 상장폐지 기업 수는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최근 3년간 매년 10사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사유별 발생현황을 보면 '09년 제도 도입 이후 전체 240건의 실질심사 사유 중 횡령배임, 회계처리기준 위반, 자본잠식사유 등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5년에 역대 최저 건수 기록했다. 반면 '15년에는 영업정지로 인한 실질심사 사유 발생이 직전 3개년 평균 2건 대비 증가한 4건에 달한다.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된 87사 중 45%인 39사가 횡령․배임 사유로 인해 실질심사가 진행된 기업이다. '15년에는 상장폐지 5사 중 3사가 영업정지, 2사가 횡령․배임사유를 기록했다.

이들 상장폐지 기업특징을 보면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된 87사의 평균 매출액 및 이익은 코스닥 전체 기업 평균을 크게 하회하며,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15년에 상장폐지된 5사 역시 대규모 손실(영업손실 44.6억원, 당기순손실 101.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14년 평균 103억원 및 최근 7년 평균 133억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15년에 상장폐지된 5사 중 영업양도, 영업정지 등으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2사(㈜디아이디, 케이씨더블류㈜)의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나머지 3사의 매출액 평균은 50억원에 불과했다.

한편 거래소측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 운영 이후 상장폐지 건수가 감소하는 등 시장건전성이 제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실기업의 지속적 퇴출 및 상장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 등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역시 ’11년 이후 감소하여 최근 3년 간 50건 안팎 유지하고 있다”라며 “거래소는 7년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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