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존점 성장률은 약 +10%로 집계되었으며 설 연휴 시점 차이로 전년대비 1월 기존점 성장률이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명절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기존점 성장률이 6~7% 수준 으로 파악됨에 따라 1월 반짝 추위가 방한복 매출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김포와 판교점 영업이익 기여도 지난해 2%에서 올해 8%까지 상승 예상된다. 특히 판교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던 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영업이익률 3%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두 점포에서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약 345억원(김포 120억원, 판교 2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두 점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2%에서 올해 8%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점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동대문 케레스타(도심형 아울렛)를 시작으로, 4월 송도(프리미엄 아울렛), 8월 가든파이브(도심형 아울렛) 등 출점이 예정돼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년간 출점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30%로 추정되는데 향후 신규 점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세는 올해부터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백화점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부동산 투자가 필수이고, 현재 구조적 성장의 한계를 겪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동사의 투자 효용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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