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다가 2017년 이후에는 현재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시장규모는 최대 8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라IMS는 BWM 시장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한라IMS는 기존 고객이 6000~8000척에 달하는 데다 현재 운항하는 선박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전기분해 간접방식을 개발했기 때문다.
지난 6월 중순 8000원대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한라IMS는 현재 1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2012년 BWM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side-stream 방식'으로 개발 납품하기 시작,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엠코리아 주가 움직임은 활발하지 못했다. 현재 48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도 등락을 거듭하며 400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는 양상이다.
오늘(25일) 오랜만에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급등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추세전환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
엔케이는 김무성 테마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지만 BWM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대부분의 업체가 전기분해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엔케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존 투입 방식으로 차별화가 예상된다.
엔케이의 현재 주가 움직임도 급락 후 바닥을 다지는 양상으로 보인다. 연초 8000원대에서 급락 현재 4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리홈쿠첸 밭솥으로 유명한 부방그룹에 테크로스라는 업체가 있다. 테크로스는 비상장 업체로 글로벌 BWM 시장에서는 최강자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업체지만 테크로스는 ECS라는 원천기술로 세계 선박 평형수 처리 시장 선두자리를 달리는 조선해양 우수기자재기업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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