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07%를 기록, 4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17%)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44%)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세부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섹터(3.36%)가 가장 우수했으며 뒤이어 액티브주식중소형이 1.51%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95%), 현대차(-6.62%) 등 대형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인덱스펀드는 성과가 저조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E'가 액티브주식섹터 주간 유형수익률(3.36%)을 1.20%포인트 상회한 4.86%의 수익률을 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2',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는 각각 3.98%, 3.47%의 성과를 보였다.
의료 업종이 한 주간 3.72% 상승하면서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0.91%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인도 지역이 2.79%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고 뒤를 이어 러시아, 신흥유럽 지역이 각각 2.50%, 2.00%의 수익률로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본, 중동아프리카, 북미는 각각 -2.48%, -0.63%, -0.27%의 하락폭을 보였다.
인도지역 펀드는 주의회 선거 승리로 '모디노믹스' 정책 탄력 기대감에 주식, 채권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 강세가 보이면서 일본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당 지역 펀드의 부진한 수익률을 이끌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가 4.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가 각각 4.43%, 4.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0.04%, 0.20%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이일드채권은 0.15%, 회사채권과 일반채권은 0.03%의 상승흐름을 보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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