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14%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11%)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19%)보다 견조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중소형(0.16%)가 가장 우수했으며 뒤이어 액티브주식테마 0.14%를 기록했다. 인덱스주식섹터는 -0.55%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3,72%), 한국전력(-0.55%), NAVER(-4.52%) 등 대형종목들의 주가하락은 인덱스펀드의 저조한 성과를 견인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C2'가 액티브주식중소형 주간 유형수익률(0.16%)을 1.18%pt 상회한 1.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5' 는 각각 1.20%, 1.06%의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0.18%로, 3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1.71%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고 뒤를 이어 인도, 아시아퍼시픽(ex_J) 지역이 각각 0.88%, 0.35%의 수익률로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러시아, 신흥유럽, 브라질은 각각 -5.20%, -2.76%, -2.39%의 하락폭을 보였다. 에너지섹터 비중이 큰 러시아 RTS 증시는 유가하락과 지하철 테러 이후 한 주간 5.17% 하락하며 해당 지역 펀드의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가 4.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e)'가 각각 3.68%, 3.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금 선물은 2.85% 상승하며 금펀드의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0.05%, 0.1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소유형별로는 국공채권이 0.07%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일반채권 또한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 3년물과 10년물 금리 하락으로 인해 국공채권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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